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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고 싶은 일상

당일 레터링 케이크, 연남동 야미케이크


남편 생일 파티 프로젝트.

이미 시댁, 친정 가족들이랑 여러번 남편의 생일파티를 했던 터라
생일 당일 단둘이 파티를 할 때 케이크를 살지 말지 엄청 고민을 했었다.

또 우린 2인가구라, 큰 케이크는 다 못먹을 것이 분명하고
그렇다고 케이크 없이 생일파티 하긴 좀 심심하고,
이왕 케이크를 할거라면 평범한 케이크를 해주긴 싫고,

혼자 치열하게 고민하고 써치하다 찾아낸
미니사이즈의 당일 레터링 케이크집, 연남동 야미케이크

보통 레터링 케이크는 몇 주 전, 최소 3-4일전 예약주문이 대다수인데
당일에 바로 원하는 글귀가 담긴 케이크를 받을 수 있다는 게 정말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주문제작 케이크치고 착한 가격(33000원)도 마음에 들었다.
(*그만큼 미니미한 사이즈라는거)

구체적인 예약방법은 맨 아래에!

오픈하자마자 너무 귀여워서 감탄!





레터링 해주신 글씨체 너무 예쁜거 아닌가요..
케이크 겉면은 모두 꾸덕한 크림치즈로 덮혀있다.

예전에 다른 케이크집에서 생크림 레터링케이크를 주문제작한적이 있었는데,
생크림이라 시간이 갈수록 색소가 있는 부분이 점점 번졌었다.
이 케이크는 크림치즈로 데코가 되어있어서 그런지, 시간이 지나도 멀쩡했다!


케이크 단면 공개! 초코시트, 생크림으로 케이크 속이 채워져있고
크림 사이에 오레오가 들어있는데 정말... 맛있었다...
남편도 진짜 맛있다고 극찬!
크림치즈에 짭쪼롬한 맛과 초코케이크의 단맛으로 완전 제대로 단짠조합.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너무 맛있다구용,,,


가끔씩 가족 생일파티할때 우리 부부가 직접 케이크를 만들기도하는데,
다음에 케이크만들때 오레오 넣어보자며,, 크림치즈 써보자며,,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진짜 맛있게 먹었다.

미니케이크인만큼 사이즈는 정말 작다는거!


사이즈 가늠하시라고 올려보는 위의 사진.
미니미한 사이즈이지만 나랑 남편이랑 둘이서도 한 번에는 다 못먹었다.
보통 식사하고 배부른 상태에서 케이크 먹는게 일반적이니 2-3인용으로 괜찮은듯하다.


[야미케이크 예약방법]

1. 매일 오후 12시쯤 야미케이크 인스타(@_yammycake__)에 다양한 디자인의 당일케이크 사진이 올라온다.


2. 열두시쯤 대기타고있다가 당일케이크 피드를 확인하고,
원하는 디자인의 케이크를 생각한 뒤, 야미케이크에 전화한다.
*전화는 네이버에 '야미케이크' 검색 후 '전화' 버튼을 누르면 된다!
(회사에서 점심 먹다가 깜빡하고 12시 17분쯤 전화했었는데,
계속 통화중이여서 얼마나 긴장했던지..!!
4번의 통화연결 끝에 전화성공, 예약성공!
금요일이라 그런가? 나름 치열했다. 주말엔 더욱 치열할듯 싶다.)


3. 전화로 케이크 디자인, 픽업시간을 말씀드리면
전화 끊자마자 문자로 예약 안내 및 주문서 양식을 보내주신다.
*주문서 및 입금은 10분내로 완료가 안될 경우 자동취소되니까 주의!


4. 케이크비용 입금, 주문서 작성 완료하고 픽업시간에 맞춰 케이크 픽업하면 끝.
케이크집 앞에 주차공간은 두 자리?정도 있는것 같은데,
주차가 어려우니 근처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한다고 안내되어있다.

야미케이크 (yammy cake)

  • 영업시간 11:00-22:00 (매주 화요일 휴무)
  • 주차 불가능